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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고 봄나들이를 다녀와도 허전한 한 구석이 있습니다.
아직 봄나물 요리를 안 해 먹은 때문일까요..?
오늘은 그 허전함을 달래주기 위해 달래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입맛이 없었던가?
날씨는 따뜻해졌지만
나른하니 밥은 해 먹기 너무 귀찮아지는 요즘
자연스레 살이 빠지는 것 같은데
체력도 떨어지고 있어요ㅠㅠ
안 되겠습니다! 입맛 돋는 봄나물 달래로,
맛있는 달래양념장 만들어서
솥밥에 싹싹 비벼먹으며
집 나간 체력을 돌아오게 만들어봅시다!!
달래 손질 및 보관방법
먼저, 달래를 묶음으로 쥐고, 뿌리 쪽 흙이 잘 씻겨나가도록
깨끗한 물에서 2~3회 헹궈줍니다.
달래의 둥근 머리쪽 질긴 껍질을 쉽게 까기 위해서
10분 이상 깨끗한 물에 담가둡니다.
달래 머리쪽을 보시면,
줄기보다 노란색을 띠는 질긴 껍질로 싸여있습니다.
이 부분을 줄기방향으로 쏘옥 잡아 미끄러지듯 벗기거나
그 방법이 여의치 않다면 꼬집듯이 찢어 제거합니다.
또, 달래 뿌리쪽을 보시면, 흙색깔의 뭉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손톱으로 밀어내거나
칼로 긁어 제거해줍니다.
기본 손질이 끝난 달래는,
바로 사용하시거나
필요한 용도에 따라 양을 나누어 소분, 보관합니다.
꺼내어 사용하기 편하도록
뿌리 쪽과 줄기 쪽으로 정돈하여
습기조절을 위한 키친타월 한 장과 함께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보관합니다.
하루 이틀 안에 드실 거라면 이 상태로 냉장보관하시고
그보다 더 오래 보관하고 싶으시면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향긋한 달래향 품은 양념간장 만들기
달래양념장은
손질된 달래와 기본양념 몇 가지만 준비되면
모든 재료를 섞자마자 바로 드실 수 있는 초간단 양념장입니다.
< 재료 > 3~4인 기준
- 달래 50g
- 진간장 혹은 양조간장 7큰술
- 생수 1큰술
- 미림 1큰술
- 설탕 1티스푼
- 고춧가루 1티스푼
- 통깨 1큰술
- 들기름 2큰술(참기름도 좋아요!)
< 요리 순서 >
1. 재료를 섞기 좋은 넉넉한 용기를 준비합니다.
2. 간장 7큰술, 생수 1큰술, 미림 1큰술, 설탕 1티스푼, 고춧가루 1티스푼, 통깨 1큰술, 들기름 2큰술을 모두 넣고 섞습니다.
3. 맛을 보고, 각자 원하는 만큼 간장, 생수, 설탕을 이용해 간을 조절합니다.
4. 손질된 달래 50g을 1~2mm 정도로 잘게 썰어 준비된 양념에 넣고 섞으면 끝입니다.
< tips >
* 제가 만든 비율로는 밥 한 공기에 1.5~2큰술 정도 넣어 비벼먹었을 때 적당했습니다.
마무리
달콤 짭짤 향긋한 달래간장은 돌김에 맨밥만 싸서 얹어드셔도 참 좋은데요,
저는 삼겹콩나물밥을 해서 양념장을 비벼 먹었어요.
밥은 3인분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둘이서 한솥을 다 먹어버렸네요.^^
지금 딱~ 달래 많이 나오고 있으니
이웃님들도 향긋한 달래로 맛있는 식사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달래양념장을 비벼먹기에 딱 좋은 삼겹콩나물밥 레시피는 여기에
↓ ↓ 달래를 이용한 달래 된장찌개 레시피도 보고 가세요~
↓ ↓ 달래양념장은 두부구이와도 잘 어울려요, 에어프라이어로 손쉽게 구워보세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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