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하면 떠오르는 달래를 두고 무슨 요리를 해볼까 생각하다가 반은 된장찌개로, 나머지 반은 달래양념장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된장에 고추장 약간을 더하면 더욱 깊고 새로워지는 국물 맛 재래된장만 넣고 끓인 된장찌개는 그 자체의 구수한 맛을 즐기기 좋아요. 그런데, 재래된장에 고추장을 약간 더해서 된장찌개를 끓여보면 또 다른 차원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고추장은 많을수록 텁텁해지니, 딱 맛 낼 정도만 넣어서 끓여볼게요~ 진한 된장국물에 달래 향기, 달래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 건더기로 쓰이는 재료를 먼저 호다닥 손질한 뒤에 바로 시작하시면 금방 완성할 수 있어요! 2~3인 기준 달래 50g 무 두께 1.5cm 1토막 혹은 100g 대파 흰부분만 1/2대 양파 1/4개 애호박 1/3개..
잠을 깨우는 아침식사: 따뜻한 된장국으로 출근길에 아침 식사를 챙기기 쉽지 않아요. 눈뜨고 준비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니까요. 하지만 아침에 중요한 일을 두고 빈속으로 나갈 수 없는 날엔 따뜻한 국물과 밥을 준비해 아침 식사를 차립니다. 잠이 덜 깬 아침, 따뜻한 된장국 한 그릇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볼까요~? 자극적이지 않아도 맛있는 국물 한 그릇 엄마가 해주시는 밥상엔 아주 맵거나 짠, 자극적인 메뉴가 잘 없었어요. 아마도 가족들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차려주셨을 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가스불을 다룰 줄 알게 되면서부터, 엄마가 해주지 않는 자극적인 요리들을 제손으로 해 먹게 되었죠. 그래서인지 엄마밥 먹곤 안 붙던 살들과 위장의 불편함도 따라오게 된 것 같아요. 어릴 땐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식감 좋고 향 좋은 능이버섯으로 닭백숙을 만들어보자 엄마가 닭백숙을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셔서, 얼마 전에 남편이 산에서 따 온 능이버섯을 손질해 가지고 후다닥 엄마에게 달려갑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능이버섯을 가장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능이백숙이잖아요. 가장 보편적인 능이버섯 요리. 능이버섯 닭백숙을 함께 만들어보실까요~? 능이버섯 닭백숙 만들기 능이버섯 닭백숙은 일반 닭백숙 만드는 것과 특별히 다른 과정은 없습니다. 그저, 먹기 좋게 손질된 능이버섯과 능이 데친 물만 닭백숙의 추가 재료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재료 닭고기에 또 좋은 재료 능이버섯과 전복까지 더해 능이버섯 보양식을 만들어보아요. 4인분 기준으로, 600~700g 닭 2마리, 3~4L 생수(능이 ..
소고기 미역국을 갈비탕으로 끓인다고?? 엄마의 생신날짜와 가족여행 일자가 겹쳤어요. 아 이걸 어쩌지... 일단은 여행지에 가서 간단히라도 생신상을 챙겨드리기로 계획을 짜보았어요. 가족들과 회의 끝에, 미역국만 제 손으로 준비하고 다른 메뉴는 현지 조달하기로 결론이 났답니다. 제가 방문한 여행지의 숙소는 리조트였어서 실내 조리가 가능했기에 미역국을 끓일 재료를 챙겨서 갔습니다. 평소 집에서는 소고기와 미역을 볶고, 따로 우려낸 멸치육수를 부어 오래 끓여 미역국을 완성했었는데, 여행지까지 가서 불 앞에 오래 있을 순 없겠다 싶어서,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시판 갈비탕 미역국을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궁금하시죠? 재료도 과정도 정말 별 거 없는 갈비탕 미역국 레시피,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미역국 미역을 넣어..
꽁치 통조림으로, 잡내 없이 칼칼한 꽁치 김치찌개 만들기 제가 식재료 장을 볼 때 신선식품 보다도 더 잘 손이 가는 것이 오랜 기간 동안 보관이 용이한 식품류인데요. 주로 건조된 상태의 나물류나 통조림, 냉동식품의 구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희 집엔 입이 둘밖에 안될뿐더러, 냉장고의 신선 재료를 제 때 소진할 만큼 꼬박꼬박 요리를 해 먹지도 않기 때문이에요. 그 재료들 중에서도 가장 애정하는 것은 단백질의 공급에 좋은 꽁치통조림, 참치통조림, 고등어통조림입니다. 오늘은 꽁치통조림을 이용해서 만만하디 만만한 꽁치 김치찌개를 맛깔나게 끓여보겠습니다. 잡내 없이 칼칼한 꽁치 김치찌개,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따라오시죠~! 꽁치 통조림 맛있게 먹기 꽁치 통조림으로 많이들 하는 요리로는 고춧가루나 김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