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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떡볶이가 쉽다고 하셨어
떡볶이는 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소울푸드예요. 한동안 자극적인 맛에 중독돼 아주 매운맛의 브랜드 떡볶이, 마라 소스가 들어간 떡볶이를 즐겨 먹어왔는데, 갑자기 엄마 떡볶이가 먹고싶어지더라고요.
엄마 떡볶이는 특별한 육수나 특이한 소스가 들어간 것도 아닌데, 참 맛있어요. 게다가 10분이면 뚝딱 만들어지는 신속함까지! 그래서!! 이제야 전수받아 왔습니다!
육수? 바쁘면 그런 거 없이 만들어도 돼
엄마가 떡볶이를 만들 땐 딱히 육수를 내거나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으시지만, 얇은 어묵은 꼭 넣으신답니다. 이게 포인트예요! 어묵 자체의 감칠맛이 양념 속으로 뭉근히 배어 나와 맛있는 떡볶이를 만드는데 일조한답니다.
10분이면 뚝딱!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어봅시다
엄마 떡볶이의 필수재료인 떡볶이떡과 어묵 외에 햄이나 달걀 등은 취향껏 준비해 넣어드시면 돼요.
재료가 준비되셨다면, 바로 시작해볼까요~!
< 재료 >
3인분 기준 주재료,
- 떡볶이떡 400g
- 생수 400ml(떡이 잠길락 말락)
- 어묵 4장
- 햄 120g
- 대파 1/2개
- 삶은달걀 3개
- 고추장 1 큰술
- 고춧가루 1큰술 수북히
- 양조간장 2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요리 순서 >
1. 떡볶이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달걀부터 삶아주세요.
2. 떡볶이떡을 물에 담가 겉의 전분기만 가볍게 씻어내고 팬에 넣어주세요.
3. 떡볶이떡에 잠길락말락 할 정도의 생수를 부어줍니다.
4. 나머지 재료인 썰은 어묵, 칼집 넣은 햄, 대파,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올리고당을 모두 넣습니다.
5. 중강불로 올려 바그르르 끓입니다.
6. 끓어오르면 약불로 낮추어 삶은 달걀을 투입 후 5분간 저어주며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합니다.
7. 잘 졸여진 소스의 맛을 보고 취향에 맞게 간을 맞춥니다. 완성!
< tips >
* 불을 너무 세게 올려 끓이시면, 떡이 불어터지는 듯 부풀어요.
* 식은 떡볶이 데워 드실 때에는, 종이컵 반컵 정도의 물을 부어 바르르 끓여 떡이 말랑해졌을 때 드시면 됩니다.
* 비엔나소시지 말고 숯불갈비맛 소시지로 떡볶이 소스의 감칠맛을 더 높여보세요.
* 고추장 양이 늘어날수록 텁텁해집니다.
* 양배추를 함께 넣어 조리해도 맛있습니다.
마무리
야채를 먼저 볶다 육수를 넣고 재료를 투하하는 등의 복잡한 방식으로 만들면 더 맛있을 순 있지만, 간단하디 간단한 떡볶이 하나를 오래 조리하고 있긴 싫은 저의 마음에 쏙 드는 울엄마표 떡볶이 레시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떡볶이 먹고싶을 때 바로 만들어 드셔보세요. 빠르고 맛있어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떡볶이엔 고소한 참!치!김!밥!
↓ ↓ 떡볶이엔 기름기 있는 음식을 함께 먹어주는 것이 국룰
↓ ↓ 직접 만들기는 귀찮고 늦은 시간에 떡볶이를 먹고 싶다면(대구 떡볶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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