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베이킹, 간단한 재료로 상투과자 만들기

쿠키 만들기가 이렇게 쉬웠어?

과일양갱을 만든다고 대용량 백앙금을 사긴 했는데 남는 게 너무 많아서 백앙금의 다른 활용법을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 상투과자를 발견하게 됐는데, 베이킹 초보자가 만들기에 가장 쉬운 쿠키 중 하나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럼 만들어봐야죠. 쉽게 만드는 맛있는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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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베이커리에 가면 꼭 하나 쥐었던 그 상투과자

어릴 때부터 겉바속촉 식감을 좋아했어요. 그중에서도 상투과자는 빼놓을 수 없었죠. 은은하게 달기까지 했으니깐요.

상투과자를 먹을 땐, 먼저 바삭한 겉면을 야금야금 베어 물고, 남은 촉촉한 부분을 입안에서 사르르 녹여가며 먹었어요.

오븐에서 겉이 바삭하게 구워져 고소한 맛과 향이 번지는 상투과자

밀가루도 필요 없다. 재료 네 가지만 준비하시라~!

방법도 재료도 아주 간단합니다. 필요한 것 몇 가지만 빠짐없이 준비하시면, 바로 앙금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짜는 주머니와 깍지(No.857), 유산지, 스크래퍼 등의 도구를 이용하면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 재료 >

• 백앙금 500g
• 노른자 1개
• 아몬드가루 60g
• 우유 30ml

< 요리 순서 >

1. 계량한 백앙금 500g을 스텐볼에서 살살 펼치듯 풀어줍니다.

2. 풀어진 백앙금에 아몬드가루 60g은 체 쳐서 곱게 넣어주고, 우유 30ml와 노른자 1개도 함께 넣어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3. 뭉친 부분 없이 잘 섞인 반죽을 깍지를 넣은 짤주머니에 모두 넣고, 스크래퍼를 이용해 깍지방향으로 반죽을 모아줍니다.

4. 오븐팬 위에 유산지를 깔고, 원하는 모양으로 반죽을 짜 줍니다.

5. 깍지가 유산지 바닥에 닿을 듯 말듯한 높이에서부터 반죽을 짜면서 위로 당겨 올리듯 마무리 지어주면, 예쁜 상투과자 모양이 나옵니다.

6. 반죽을 다 짜고 나면 반죽 위 뾰족한 얇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납작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해야 윗부분만 타지 않아요.

7. 예열된 오븐(직화x)을 165℃로 맞추어 20분 이상 굽습니다. 각 가정의 오븐 세기에 따라 굽기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틈틈이 과자를 살펴가며 구우시길 바랍니다.

8. 바삭 노릇하게 익으면 완성입니다.

< tips >

* 짤주머니에 반죽을 채울 때에, 깊은 컵에 짤주머니를 넣어 넓은면을 위로 보게 펼쳐둔 상태에서 반죽을 부어주면 쉽게 채울 수 있습니다.

* 따끈따끈하게 익혀져 나온 쿠키는 한 김 식혔다가 포장해 주세요. 식히고 나면 조금 더 바삭 단단해져서 덜 부서져요.

* 오븐에 바로 굽지 못하고 잠시 둬야 하는 반죽은 짤주머니 넓은 쪽을 묶어 냉장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하시면 됩니다.

백앙금, 아몬드가루, 노른자, 우유 간단한 재료

풀어둔 백앙금에 모든 재료를 넣고 믹스

스크래퍼로 반죽 바짝 모아 힘껏 짜주기

높게도 넓적하게도 내 마음가는대로 짠 반죽

이정도 구워도 탄 상태가 아닌, 고소하게 잘 익은 상태입니다

한 김 식혀서 포장

마무리

앙금을 500g이나 썼으니, 적은 양은 아니에요. 맛있게 많이 구운 김에 주위분들과 맛있는 디저트타임을 즐겨보세요.

이 맛있는 과자를 구운 덕분에 과일양갱을 만든 뒤 남는 백앙금에 대한 걱정은 싹 없어졌답니다.

집 밖에 나가기는 그렇고, 간단히 간식하나 꺼내고 싶으실 땐 상투과자 어떠실까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웃님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백앙금으로 다른 디저트도 만들어보고 싶다면, 골드키위 양갱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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