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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통조림으로, 잡내 없이 칼칼한 꽁치 김치찌개 만들기

 제가 식재료 장을 볼 때 신선식품 보다도 더 잘 손이 가는 것이 오랜 기간 동안 보관이 용이한 식품류인데요. 주로 건조된 상태의 나물류나 통조림, 냉동식품의 구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희 집엔 입이 둘밖에 안될뿐더러, 냉장고의 신선 재료를 제 때 소진할 만큼 꼬박꼬박 요리를 해 먹지도 않기 때문이에요. 

 그 재료들 중에서도 가장 애정하는 것은 단백질의 공급에 좋은 꽁치통조림, 참치통조림, 고등어통조림입니다.

 오늘은 꽁치통조림을 이용해서 만만하디 만만한 꽁치 김치찌개를 맛깔나게 끓여보겠습니다.

잡내 없이 칼칼한 꽁치 김치찌개,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따라오시죠~! 


꽁치 통조림 맛있게 먹기

 꽁치 통조림으로 많이들 하는 요리로는 고춧가루나 김치를 이용한 찌개, 찜, 조림류입니다.

 그런데 꽁치 통조림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찾아보던 중 어느 방송에서 백종원 님이 보여준 꽁치 통조림 구이가 있더라고요. 이번엔 꽁치 김치찌개를 만들었지만, 다음 기회에 꽁치 통조림 구이도 해봐야겠어요. 후기들이 엄청 좋더라고요. 

 또 꽁치 통조림의 꽁치 살을 으깨어 아주 간단한 어탕도 만들 수 있어요. 꽁치통조림 어탕 요리도 정말 간편하고 맛있습니다. 꽁치 어탕 레시피도 한 번 가지고 올게요.

 다 먹고 싶지만, 오늘은 일단 꽁치 김치찌개부터 만들어봅시다.

꽁치 김치찌개 만들기

 꽁치 김치찌개는 준비된 재료들을 간단히 볶고 한 번에 끓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그렇게 간단한 요리인데, 가끔씩은 잘 끓이고도 부족한 부분이 느껴진다면, 꽁치와 같은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많이 남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꽁치 김치찌개는 그 비린내를 잡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 전통장인, 고추장과 된장을 사용했습니다. 혹시나 지금까지 이 방법을 시도해보시지 않았다면, 꼭 시도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비린내를 잡고 국물의 깊은 맛까지 얻으실 수 있어요!

< 재료 >

 3인분 기준으로, 꽁치통조림 300g 1캔, 잘 익은 김치 1/4 포기, 양파 1/4개, 두부 반 모, 설탕 1스푼, 다진 마늘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청양고추 2스푼, 대파 한주먹, 고추장 1/3스푼, 된장 1/3스푼, 국간장 준비하시면 됩니다.

< 요리 순서 >

1. 김치는 한입 길이로 썰어줍니다. 두부는 한 숟갈에 담길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2. 양파는 반달모양 0.5cm 두께로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둥글게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3. 냄비에 식용유를 3큰술 정도 두르고, 썰은 김치와 양파, 설탕을 넣고 중강불에서 빠르게 볶습니다.

4. 김치와 양파가 노릇, 반투명한 색으로 익어가면, 물 400ml와 꽁치, 다진 마늘,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국간장을 넣고 강불로 한 번 끓여줍니다. (국간장 양은 입맛에 맞게. 꽁치통조림 국물을 넣고 빼는 건 취향껏 선택하세요. 저는 빼고 끓였습니다.)

5. 마지막으로 강불에서 두부,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3분 정도 끓으면 간을 맞춰준 뒤 마무리합니다.

< tip >

* 저는, 좀 더 깊은 맛의 국물을 만들기 위해 물을 붓는 단계에서, 시판 멸치 육수코인을 넣었습니다. 따로 육수 내셔도 좋아요.

볶고 끓이고 간단한 꽁치 김치찌개
가정에 구비해두기 만만한 재료들
국물이 적으면 꽁치김치찜으로도 변신가능

마무리

  생각보다도 더 간단하고 빠르게 완성된 꽁치 김치찌개! 어떠신가요 해볼 만해 보이시죠?

 보통의 김치찌개를 끓일 때에는 된장 고추장을 넣지 않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꽁치 김치찌개엔 된장 고추장이 들어가면서 비린내가 줄어들고, 국물의 깊은 맛까지 더해주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어요.

 잘 지은 밥 위에 부드럽게 익은 김치와 양파를 얹고 꽁치 한 점 올려 한입에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거기에 짭짤 고소한 꽁치 김치찌개 국물이 배어든 두부도 함께 드셔보세요. 말해 뭐 합니까 밥 두 공기 드시게 될 겁니다. 하하하하하.

 그럼, 오늘도 식사 준비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또 간단하고 맛있는 메뉴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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