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에서 온 불로장생초 영지버섯 더운 늦여름 어느 날, 집에 돌아온 남편이 영지버섯 한 꾸러미를 내려놓습니다. 힘들면서도 뿌듯해 보이는 표정을 짓네요. 아직도 쓴맛 자연식품을 잘 먹지 못하는 저에겐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재료이긴 하지만, 호흡기질환 개선 및 면역력 강화와 자양강장 등 좋은 효능을 가득 담고 있는 자연산 영지버섯이니 잘 손질해서 먹어봐야겠죠? 산에서 가져온 그대로의 영지버섯이라 낙엽과 먼지가 묻어 있어 깨끗이 잘 씻은 뒤 쪄야겠습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벌레들까지 잘 제거해야 하니까요. 그럼, 영지버섯을 보관하기 위한 손질법부터 달여서 마시는 방법까지 한 번 알아보실까요? 영지버섯의 특징과 효능 특징 영지버섯은 불로초과에 속하는 1년생 버섯으로, 30도씨 이상의 고온 시기에 다습한 조건에..

싸리버섯? 먹어도 돼? 산에 다녀온 남편이 손질해 달라며 한 뭉치의 버섯을 내밉니다. 생긴 게 나뭇가지 같기도 하고 바닷속 산호 모양 같기도 한 이 버섯, 먹을 수 있는 싸리버섯이라고 합니다. 포털에서 폭풍 검색을 해보고 엄마에게도 물어 정보를 얻었습니다. 아~! 제가 몰랐던 별미를 구해온 것이었군요! 싸리버섯에 대해 알아볼수록 더욱 흥미가 생겨났습니다. 싸리버섯은 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붉은색 노란색 싸리버섯은 독이 있고, 제가 받은 갈색의 참싸리버섯은 독이 없는 종이라고 합니다. 참싸리버섯중에서도 송이버섯처럼 밑동이 길쭉한 것은 송이싸리버섯이라고 하네요. 손질하면서 만져보니, 밑동이 길지 않은 것은 안쪽부분이 젤리같은 촉감이라면, 송이버섯을 닮은 송이싸리버섯은 송이버섯의 질김이 있는 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