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레 속 감자를 거부하는 자 vs. 카레에는 감자가 있어야지! 예전에 감자채볶음 포스팅에서도 얘기했듯이 저희 남편은 무른 식감의 감자를 정말 싫어합니다. 그렇다 보니 제가 늘 해오던 카레를 할 땐 재료 선정이 애매합니다. 저는 감자 양파 당근 고기 숭덩숭덩 깍둑썰기로 넣은 보편적인 한국식 카레라이스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거기서 감자를 빼고 고깃 덩어리를 고기찜처럼 듬뿍 넣기를 좋아해요. 이것 참 타협이 어렵죠 ㅎㅎ 그래도 제가 우리 집 인덕션의 지배자로서 자비를 베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감자 없이 고기를 많이 넣은 일본식으로 카레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마제소바처럼 꾸덕한 카레 일식카레는 한국식보다 좀 더 점성이 있어 꾸덕한 느낌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저와 남편은 자극적이고 꾸덕한 소스에 우동..
요리/일품요리
2024. 3. 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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