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숙인 데다 소금도 안 찍어도 돼 촉촉해 어느 날 남편이, 노른자가 흐를듯한 반숙달걀을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혹시 만들어줄 수 있냐고 묻더라고요. 아하 그런 달걀이라면 편의점에 가서 감동란 사 먹으면 되지~ 라고 하려다가 왠지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졌어요. 부모님께서 반숙 달걀을 좋아하시지 않으셔서, 한동안은 완전히 익힌 달걀만 먹다 보니 삶은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 모두 퍽퍽한 그 식감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해왔었어요. 그런데, 처음 감동란이란 걸 먹어보고는 어찌 흰자도 이렇게 촉촉하게 잘 넘어가는 맛이 있을 수가 있을까 하며 놀랐었어요. 맛있는 삶은 달걀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여러분, 감동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편의점에서 접해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 같은데요, 촉촉 쫀득한 반숙달걀에..
요리/밑반찬(곁들임) & 솥밥
2023. 8. 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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